-출처=AIA 생명 공식 홈페이지-
과거로 돌아가 한 5~6년 전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그저 그런 중위권 팀 중 하나였고 챔피언스리그는 한 두시즌 반짝 나가던 팀이였다. 중위권 팀 중 하나였던 토트넘은 최근 4~5년간 포체티노 감독 체제 아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리고 저번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며 토트넘이라는 클럽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여기 까지다. 토트넘은 작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시점으로 더 나아 갈 수 없다. 왜냐하면 구단에서 성장하여 몸값이 높아진 선수는 타 구단에 팔아 이득을 보려는 장사꾼 기질의 짠돌이 레비 회장이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늘 그래왔다. 베르바토프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등 팀의 에이스를 돈이 된다면 지키지 않고 죄다 다른 클럽에 팔아 넘겼다.
그렇게 선수를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기고 또 다시 싼 가격에 선수를 데려와 팀 스쿼드를 보강하고 하는 식으로 계속 물레방아 돌듯이 현재 토트넘이 유지되었다. 최근 들어 레비 회장이 다시 지갑을 열며 은돔벨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베르흐바인 등등 데려오기는 했지만 솔직히 토트넘은 구단에서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이 현재보다 더 나아가 더 큰 클럽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는 팀 내 핵심 선수를 지키고,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보강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DESK 라인" 중 먼저 떠난 에릭센은 과연 토트넘 수뇌부에서 좀 더 대우를 해주고 주급을 올려주며 에릭센이 원하는 대우를 진작에 해줬다면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났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해리 케인 차례다. 해리 케인은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수도 있다" 라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케인이 이러한 발언을 한 속 뜻은 토트넘에서는 우승 커리어를 쌓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가 썩 나쁜 편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승에 도전 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손을 봐야하는 하는데, 레비 회장은 선수를 팔아 이윤을 남길 생각만 하고 선수단 보강을 위한 큰 지출은 꺼리는 사람이라 해리 케인의 판단에는 더 이상 토트넘에서 우승의 미래는 밝아 보이지 않아 떠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토트넘을 보며 안타까웠던 것은 선수 보강을 제 때 제대로 했더라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했을 것인데 항상 뒤늦게 투자가 이뤄지고, 아님 투자를 아예 할 생각이 없다보니 토트넘은 우승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만약 레비 회장이 제대로 맘 먹고 투자를 했더라면 작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리그 우승도 한 두번은 노려 볼만 했다. 그저 레비 회장의 구단 운영 체계가 아쉬울 뿐이다.
토트넘은 더 큰 클럽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토트넘 선수단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레비 회장의 구단 운영 정책을 가지고 있어 한 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핵심 선수는 지키고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준다면 토트넘도 리그 우승을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잘못 됐거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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