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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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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 클롭이 피르미누를 선택하는 이유. 리버풀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있다. 그 선수는 바로 "호제르투 피르미누"다. 피르미누는 펄스나인의 교과서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피르미누의 펄스나인 움직임을 볼 수가 있었다. 피르미누는 공간을 찾아 침투하고 공간을 창출 해내는 플레이들을 굉장히 잘한다. 자신이 움직였을 때 어디서 공간이 창출되고 유리한 상황이 나오는지를 이해하는 경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피르미누는 펄스나인의 역할을 맡은 선수 답게 전방에서만 머물지 않고 후방으로 내려와서 혹은 측면으로 빠져주거나, 중원으로 내려와 수적 우위를 만들어주며 공격 지역에서 연결 고리 역할이 돼줬다. 이번 경기에서는 특히 피르미누가 전방에서 내려와 중원에 머물 때 피르미누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다. #피르미누의 낚시 효..
[맨유vs아스날] 아르테타가 솔샤르를 잡아내는 방법 #포메이션 맨유는 포메이션 4312을 들고 나왔습니다. 맨유는 지난 라이프치히 경기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재미를 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43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아스날은 예상대로 자신들이 계속 써오던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맨유를 상대 했다. #전방압박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은 전방 압박을 지속적으로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스날은 압박 시 라카제트가 맨유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견제 해줬고, 오바메양 라카제트는 센터백에게 압박을 가했다. 아스날은 전방 압박을 할 때 맨유의 미드필더들을 거쳐 공격 전개가 되지 못하도록 패스의 길목을 차단해주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아스날은 멘유의 미드필더로 향하는 패스의 길목을..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 #레알의 후방 빌드업 레알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 시 바르셀로나의 전형을 보면 파티와 메시가 투톱 형태를 유지하며 4-4-2 형태가 만들어졌다. 바르셀로나가 4-4-2 형태로 수비를 하게 되면 레알 마드리리드는 이에 따라 후방 빌드업을 할 때 형태를 전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크로스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라 볼피아나를 형성 하는 것이다. 크로스가 후방으로 내려감으로써 후방에 3명의 선수가 위치하며 바르셀로나의 투톱보다 수적으로 우위를 가져가며 빌드업을 할 때 여유 있게 전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로스가 후방으로 내려가 볼을 받으며 얻을 수 있었던 이점은 센터백들이 좌우 측면 빈 공간으로 전진하며 공격 전..
[PSG VS 맨유] 맨유가 PSG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 맨유는 포메이션 3-4-1-2을 들고 나왔습니다. 올시즌 첫 3백 가동이었습니다.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솔샤르 감독의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3백의 왼쪽 센터백에 풀백 자원 루크 쇼가 배치됐는데요, 이는 솔샤르 감독이 경기중 3백과 4백을 오가는 전술적 유연함을 가져가기 위해 배치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를 보면 3백과 4백을 오가는 맨유의 포메이션을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공격 형태-공격시 포메이션- #수비 형태-수비 시 포메이션- 공격시에는 테레스가 전진하고 루크 쇼가 측면으로 이동하며 4백으로 전환 했습니다. 수비 시에는 전진했던 테레스, 그리고 루크 쇼와 완 비사카가 후방으로 내려와 5백 형태를 만드는 장면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루크쇼가 전진하..
하메스"에게 '두쿠레'가 중요하고 필요한 이유 [까까머리의 축구생각] #하메스"에게 '두쿠레'가 중요하고 필요한 이유 #두쿠레의 역할과 움직임하메스에게 두쿠레가 중요하고 필요한 이유는 수비 시 두쿠레가 하메스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주고, 공격 시 두쿠레가 하메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두쿠레가 이번 리버풀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지역을 커버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하메스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공격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리버풀의 측면 공격을 대처를 하기 위해서 두쿠레가 오른쪽 측면에 많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수비 가담을 성실히 잘 이행 해주는 히샬리송은 그대로 왼쪽 측면 수비에 대한 역할을 맡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에 대한 역할은 오른쪽 미드필더인 두쿠레가 맡았다. 두쿠레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커버하는 장면이 많..
[리버풀 경기 분석] 아무것도 하지 못한 아스날, "리버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선발 라인업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포백에는 로버트슨-반다이크-고메즈-아놀드가, 중원에는 바이날둠-파비뉴-케이타가 출전을 했다. 그리고 전방 스리톱에는 마네-피르미누-살라가 출전을 했다. 지난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과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었었다. 커뮤니티 실드 때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아놀드가 출전을 하며 아스날에게 자신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보여줬다. 리버풀은 아스날 경기를 3대1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 확실히 저번 거뮤니티 실드 때는 시즌 전 이었던 점, 리버풀의 스쿼드가 100%가 아니었던 점, 아놀드가 빠졌던 점을 감안해 아스날이 리버풀과 해볼만 했던 경기였지만 이번 ..
[수원 서울 경기분석] "수원"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등과 멀어지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포메이션 3-5-2- 수원은 서울에 승리하며 5년 5개월만에 슈퍼매치에서 승리하게 됐다. 수원의 경기력은 필자의 예상대로 가면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원의 수비는 조직적으로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져 갔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점점 더 날카로움을 더해갔다. 한석희 활발한 움직임은 여전했고 타카트의 결정력은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타카트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그동안 아쉬웠던 공격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을 더한 모습이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수비적인 부분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직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완성도 있는 수비에 비해 공격은 조금씩 아쉬웠다. 특히 득점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앞선 수원의 경기 분석 글에서 수원이..
[유벤투스 경기분석] 비대칭 전술 그리고 램지의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피를로 체제의 유벤투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포메이션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호날두와 신입생 클루셉스키가 나왔다. 미드필더에는 램지, 라비오, 맥케니가 구성을 했다. 양쪽 윙백에는 왼쪽 프라보타, 오른쪽은 콰드라도가 선발을 했다. 그리고 후방 3백에는 키엘리니-보누치-다닐루가 구성을 했다. 피를로의 유벤투스는 포지션마다 약간의 변칙적인 선수 선발을 했다. 우선 신입생인 클루셉스키의 본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근데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가 됐다. 클루셉스키는 주로 10번의 역할 또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메짤라 역할을 소화 하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 클루셉스키는 호날두와 전방에 배치되어 약간 오른쪽에 치우쳐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움직임을 가져갔다. 클루셉스키 말고도 변칙적으로 선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