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칼럼/경기분석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


#레알의 후방 빌드업


레알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 시 바르셀로나의 전형을 보면 파티와 메시가 투톱 형태를 유지하며 4-4-2 형태가 만들어졌다. 바르셀로나가 4-4-2 형태로 수비를 하게 되면 레알 마드리리드는 이에 따라 후방 빌드업을 할 때 형태를 전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크로스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라 볼피아나를 형성 하는 것이다. 크로스가 후방으로 내려감으로써 후방에 3명의 선수가 위치하며 바르셀로나의 투톱보다 수적으로 우위를 가져가며 빌드업을 할 때 여유 있게 전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로스가 후방으로 내려가 볼을 받으며 얻을 수 있었던 이점은 센터백들이 좌우 측면 빈 공간으로 전진하며 공격 전개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경기 장면을 보면 바란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게 잡혀 있으면 반대편 라모스가 비는 상황이 발생했고, 반대로 라모스와 크로스를 수비에게 잡혀 있으면 바란이 혼자인 상태가 되며 레알은 센터백들이 전진하면서 공격 전개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레알의 왼쪽 공격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거의 왼쪽에서 이뤄졌다. 멘디와 비니시우스의 자유로운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조합 플레이는 왼쪽 측면에서 좋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며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위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멘디가 측면에 머물면 비니시우스는 중앙으로 이동했고, 비니시우스가 측면에 위치하면 멘디가 중앙 혹은 하프 스페이스 공간으로 이동해 왼쪽 공격을 전개해 나가며 유기적인 스위칭 움직임을 자주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멘디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많이 보여줬는데,


멘디가 측면에 머물다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공간을 창출 해냈고 창출 된 공간으로 비니시우스가 움직이며 볼을 받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멘디가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 머물다 중앙으로 이동하며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풀백 데스트를 끌고 들어가 주며 공간을 만들어줬고 비니시우스에게 수비의 압박에서 자유로운 상황을 만들어줬다. 또한 멘디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여 주며 측면에 공간을 만들어줬고 비니시우스가 공간으로 이동하며 볼을 받았다. 

  

볼을 받은 이후 비니시우스는 멘디와 다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위치를 바꾸며 공격 전개해 나갔고 비니시우스는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수비 배후로 침투해 들어갔다.


이외에도 멘디와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이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벤제마의 움직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서 벤제마가 좌우 폭 넓게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 갈 때 좋은 공격 찬스들이 나왔다. 벤제마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이동하면 벤제마를 수비하기 위해 분어있던 샌터백이 딸려오며 상대 4백의 선수 간 간격이 벌어졌고, 공간이 발생하며 상대 수비 조직을 흔들어줬다.


벤제마가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피케를 같이 끌어드리며 이동했고, 이 때 피케와 랑글레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며 침투할 틈과 공간을 노출하여 멘디가 언더랩을 했다.


레알의 첫번째 득점 장면에서 벤제마의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득점이 만들어 졌는데, 1차적으로 아센시오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돌아 나가며며 랑글레를 측면으로 끌어드렸고 이후 벤제마도 움직여주며 피케까지 끌려가며  데스트와 피케의 간격이 멀어졌다.


데스트와 피케의 간격이 멀어지며 침투할 틈을 생겼고 발베르데가 침투하며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 글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새세요~!



https://youtu.be/kswqorpAt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