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에게 시즌 더블을 당한 맨시티-
현재 프리미어리그 19경기를 치룬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12승 2무 5패로 저번 시즌 우승 할 때와 비교 해봤을 때와는 매우 부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는 2018-19 시즌 우승 할 당시 32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 했었는데 이번 2019-20 시즌에서는 벌써 5패를 기록하며 저번시즌 4패를 넘어선 5패를 19경기만에 기록하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맨시티는 실점률에 관해서도 저번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부진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는 2018-19 시즌에는 38경기를 모두 치뤘을 때 23실점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2019-20 시즌에는 19경기를 치룬 현재 23실점을 기록하며 저번시즌의 23실점 기록을 벌써 넘어서게 됐다.
맨시티가 부진한 이유
맨시티가 올시즌 부진한 근본적인 이유를 꼽자면 주전 수비수의 이탈과 센터백에 대한 보강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맨시티의 주전 센터백 라포르테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아직 까지 돌아오고 있지 못하는 상태다. 장기 부상에 빠지며 팀에 이탈 한지 오래되며 페르난지뉴가 포지션 변경을 해가며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라포르테의 공백을 맡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라포르테가 부상으로 페르난지뉴가 센터백으로 출전을 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맨시티가 올시즌 풀리지 않는 시즌이라는 걸 어느 정도 입증 해준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맨시티의 전문 센터백 자원은 라포르테, 스톤스, 오타멘디가 있다. 근데 센터백 자원들이 잦은 부상과 경기력 부진에 빠지며 맨시티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포르테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과르디올라는 스톤스=오타멘디 조합으로 경기에 출전 시켰지만 스톤스와 오타멘디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과르디올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톤스는 부상으로 팀에 잦은 이탈을 하기 시작하며 맨시티에 전문적으로 센터백을 볼 수 있는 자원은 오타멘디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됐다.
오타멘디는 잦은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고 페르난지뉴는 부족한 센터백 자원을 커버하기 위해 센터백을 보게 됐지만 100% 다 커버 할 수는 없었다.
콤파니의 부재
-팀의 리더였던 콤파니-
이번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공백은 콤파니의 부재가 생각보다 컸다는 것이다. 저번시즌 콤파니는 주전 센터백은 아니였지만 로테이션 가동 할 때와 센터백이 부상으로 이탈 했을 때에 공백을 잘 메꿔주며 맨시티의 수비가 안정화 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었다.
콤파니는 맨시티 수비에 상당 부분을 차지했었던 선수인데 맨시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던 선수가 이적을 하며 사라지는 상황에서 맨시티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센터백 보강이 이루어 지지 않았던 점 또한 올시즌 맨시티의 수비가 불안하고 부진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을 이끌었던 "리더" 콤파니가 올 시즌에는 없다는 것 또한 맨시티가 흔들리고 있는 이유에 포함 되겠다. 올 시즌에는 팀을 하나로 모으고 이끌 리더가 현재 맨시티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포르테의 복귀
맨시티는 라포르테의 복귀 소식이 그리울 것이다. 라포르테가 부상에서 하루라도 빨리 복귀해서 맨시티의 수비에 안정화를 가져다 줘야한다. 라포르테는 수비 뿐만이 아니라 맨시티의 빌드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선수다. 과르디올라의 축구가 완성이 되려면 후방에서 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이 필수인데 확실히 라포르테가 있을 때하고 없을 때하고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라포르테가 돌아와야 후방에서 부터 안정적인 빌드업 또한 가능 할 것이다.
그리고 라포르테가 돌아오고 페르난지뉴는 다시 원래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복귀를 해야 맨시티가 살아 날 것이다. 현재 로드리가 원래 페르난지뉴의 자리에서 소화를 하고 있지만 페르난지뉴 만큼의 영향력은 발휘를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 과르다올라의 축구를 완전히 이해 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로드리는 조금 더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맨시티는 올시즌 솔직히 리그 우승은 힘든게 사실이다. 1위인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14점이나 나는 상황에 리버풀은 17승 1무로 패배도 없는 극강모드인 상태다. 현실적으로 맨시티는 2위를 목표로 잡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
맨시티가 올시즌 부진한 것은 맞으나 라포르테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페르난지뉴가 다시 미드필더 자리로 복귀하여 수비에서 안정함을 빠르게 찾는다면 맨시티는 현재보다 더 나은 맨시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할 수 있다면 꼭 해야 할 것이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