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앙토니 마샬-
현재 맨유는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좋은흐름을 달리고 있다. 이
중심에는 브루노 페느난데스 있었다. 이 선수는 맨유의 단조로웠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으며 맨유의 단조로운 공격을 다양하고 공격적으로 변화시켰다. 한 명의 선수가 이렇게까지 팀을 바꿔 놓을 줄은 많은 이들도 예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오게 되면서 동시에 프레드, 마티치, 맥토미니의 폼까지 살아나게 되며 한 때 부실한 허리 라인을 약점으로 여겨졌던 맨유의 미드필더 라인은 다른 상위권 팀들 못지않게 단단해졌다.
현재 좋은 호흡과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포그바가 복귀한다는 소리가 들려오고있는 상황이다. 이제 솔샤르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포그바의 복귀까지 이뤄진다면 맨유는 앞으로의 경기를 더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포그바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포그바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분명 팀에 도움이 될 듯 싶으나 굳이 데리고 있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맨유 미드필더의 폼은 굉장히 좋고 맥토미니의 성장세가 도드라지기 시작하면서 맨유의 허리라인은 굉장히 단단해졌다. 몇달 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몇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맨유의 허리는 부실하고 공격에서의 단조로움, 창의성의 문제가 생기면서 포그바의 복귀가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완전히 다르다. 브누로 페르난데스가 오면서 맨유의 미드필더들도 덩달아 기량이 회복되고 페르난데스의 창의성이 맨유의 공격을 다양하고 날카롭게 바꿔놓았다.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프레드-마티치 혹은 프레드-맥토미니의 미드필더 조합은 굉장히 견고하다. 서로의 역할 분담도 잘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브누로 페르난데스는 미드필더의 꼭지점에서 공격형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맨유의 공격을 전반전으로 책임져주고 프레드-마티치는 맨유의 중심에서 밸런스를 잡아주고 수비적인 부분과 좌우로 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아주 잘해내고있다.
또한 브루노 패르난데스는 포그바와는 다르게 공격 이후 수비지역 까지 내려와 성실하게 수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비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수비가담을 해주고 공간을 매꿔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맨유가 필요했던 미드필더다 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굳이 포그바를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 한다면 넣을 수는 있으나 이전에 보여줬던 경기력은 나오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포그바의 떨어지는 수비가담 능력과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보여주는 불성실한 태도가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포그바가 정신차리고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면 솔샤르는 더할 나위없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