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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축구용어

컷 백(cut back)이란 무엇인가?

컷 백(cut back)이란?

컷 백(cut back)이란 cut=자르다+back=뒤쪽의 라는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축구용어다. 말 그대로 쉽게 정의 한다면 뒤로 잘라서 내준다 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겠다. 컷 백은 상대의 측면을 돌파해(1대1 돌파, 2대1 패스 등등)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까지 전진한 뒤 작은 페널티 박스와 큰 페널티 박스 중간 정도 위치에 땅볼로 꺾어주는 것을 컷 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컷 백을 올리는 위치-

컷 백을 올리는 위치는 아래 그림처럼 빨간 원이 그려져 있는 부분이다. 컷 백을 빨간 원이 있는 위치에서 올려주는 이유는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속이기 위함 또는 2선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팀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윙어 혹은 풀백이 페널티 라인 부근까지 돌파하여 전진 했을 때 볼을 가진 윙어나 풀백에게 집중이 되게 만들어 시선을 빼았은 뒤 쇄도해 들어오는 공격수들 혹은 미드필더 들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어야 한다.




-컷 백을 받는 사람의 중요성-

컷 백은 올려주는 사람도 중요 하지만 필자 생각에는 컷 백을 받는 공격자의 오프 더 볼(off the ball)=(볼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측면에서 돌파를해서 좋은 크로스를 올려준다고 해도 볼을 받는 선수들의 오프 더 볼이 좋지 않다면 컷 백 크로스는 그저그런 무의미한 땅볼 크로스일 뿐이다.


컷 백 크로스를 위협적이고 효과적인 공격으로 만들려면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우선 1선에 위치한 공격자 한 명이 가까운 골대로 쇄도해 들어가며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어준다, 수비수들의 주의가 끌리게 되면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2선 미드필더가 작은 페널티 박스와 큰 페널티 박스 중간 정도 위치로 침투를 하며 컷 백을 받아 득점에 마무리를 한다.


컷 백은 뒤에서 쇄도해 들어오는 공격자가 볼을 받을 수도 있지만 뒤에서 쇄도해 들어오기 전에 앞서 가까운 골대로 쇄도해 들어가던 공격수가 크로스를 받아 득점 할 수도 있다.  


1) 1선의 공격수가 가까운 골대로 쇄도하며 수비수들의 주의를 뺐는다

2) 2선의 있는 미드필더가 큰 페너티 박스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침투를 한다.

3) 컷 백을 받아 슈팅으로 마무리를 한다.




-컷 백의 장점과 단점-

※장점

컷 백의 장점은 얼리 크로스와 유사하게 마무리 슈팅을 하는 선수의 신장과 피지컬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신체적 능력이 조금은 떨어져도 상대 수비의 피지컬 능력을 이겨낼 영리한 두뇌가 있다면 극복해 낼 수 있다. 컷 백 크로스는 애초에 거의 모든 크로스가 땅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 수비와 높이 싸움을 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


컷 백은 먼저 위치선정을 하는 것이 아니고 공격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득점 할 수 있는 공간과 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장과 피지컬 보다는 영리함, 민첩성 등이 요구돠겠다.


※단점

컷 백 같은 공격 전개는 페널티 박스 안에 수비숫자가 많이 포진되어 밀집 수비를 형성하고 있다면 컷 백으로 볼을 전달하기엔 쉽지 않다. 컷 백은 볼을 받아 마무리 하는 선수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을 찾아내야 하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 수비의 숫자가 많다고 한다면 컷 백으로 인한 공격 전개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능력치가 워낙 뛰어나  수비숫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구 세밀한 플레이이로 인해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는 것은 가능 하겠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