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물에서 놀 준비가 된 황희찬-
황희찬에게 오스트리아 무대는 작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 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슈트름 그라츠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5대1 대승을 하는데 일조를 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33경기에서 14골 19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올 시즌이 되겠다.
오스트리아에서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흐름에 걸 맞게 유럽의 빅클럽 구단들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고 리버풀, 울버햄튼, 토트넘, 에버튼, 라이프치히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황희찬이 올시즌 스탯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더 큰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스탯적인 부분 뿐만이 아닌 그의 플레이에서 한 층 더 성장하고 빅리그에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황희찬은 그간 저돌적이지만 다소 투박한 드리블과 침착하지 못한 마무리가 아쉬운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란 큰 무대에서 강팀들과 경기를 펼치며 보여준 황희찬의 경기력은 황희찬이 빅리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잘 적응 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황희찬은 한 층 성장을 하며 저돌적이면서도 상대 골문 앞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동료 선수를 이용하며 연계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동료 선수를 이용 할 줄 알면서도 동시에 판단의 속도 빨라지며 플레이가 상당히 간결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매시즌을 치르며 오프 더 볼에서의 움직임, 간결해진 볼 터치와 동시에 판단의 속도 빨라지며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실수가 많이 줄어들며 점점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준 것 처럼 황희찬도 큰 물에서 놀며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다. 또한 황희찬은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 양 발 사용 능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입장에서는 정말 까다로운 공격수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이적설 중 황희찬과 가깝게 연결되고 있는 팀 중 에버튼, 울버햄튼, 라이프치히가 연결이 되고 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버튼, 울버햄튼 보다는 라이프치히가 적응하기에도 적합하고 출전 기회를 좀 더 많이 받고 보장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라이프치히의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어 거의 첼시행에 임박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잘츠부르크라는 자매구단 연결고리가 있고 현재 폼이 최상인
코리안 아구에로라고 불리는 황희찬이 매력적으로 안보일 수가 없을 것이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투톱을 활용하는 전술을 쓰기에 투톱에 적합한 황희찬이 잘 적응하고 출전 기회를 더 보장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황희찬의 빅리그행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황희찬이 어느 리그 어떤 팀을 가든 초반에 적응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한 층 더 성장한 황희찬의 폼을 봤을 땐 손흥민 못지않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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