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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축구용어

"전방 압박과 뒷공간" 현대 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 (2)

#전방 압박과 뒷 공간의 상관 관계

앞선 1편에서는 현대 축구에서 전방 압박의 중요성, 전방 압박이 가져다 주는 이점. 하지만 전방 압박을 성공 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 했었다. 이어서 "전방 압박과 뒷공간" 현대 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 (2)편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필자의 칼럼에도 뒷 공간이 많이 언급 되지만 다른 축구 기사나 다른 칼럼의 글을 봐도 뒷 공간에 대해 많이 언급이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앞선 글에서 말했다시피 전방 압박을 통해 얻는 이점도 많지만 압박을 하려면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 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생기는 뒷 공간에 대한 위험도가 늘 존재한다. 그렇기에 전방 압박을 사용하는 팀들을 상대로는 뒷 공간을 공략하고 활용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이러한 팀들 때문에 전방 압박을 하는 팀들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기에 정말 상대가 하프 라인을 넘지 못하게 완벽한 압박을 하던지 혹은 압박이 풀렸을 경우 상대가 역습을 나가지 못하도록 파울로 끊는 방법이 있겠다. 이처럼 팀적인 부분에서는 파울로 끊던가 아님 완벽한 압박으로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방법이 있다면 선수의 개인 능력이 이를 커버 하고 있는 현대 축구의 흐름이다.



#발 빠른 수비를 원하다.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의 표본인 반다이크-


과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앙 수비수가 갖춰야 할 조건에 스피드는 없었다. 과거 중앙 수비수는 피지컬적으로 월등하고 헤딩 잘하고 1대1 대인 방어, 태클 능력 등  수비적인 능력이 갖춰지고 좋았다면 중앙 수비수를 설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는 스피드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돼버렸다.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가 갖춰야 할 조건에는 스피드가 필수가 됐다. 현재 빅클럽 들의 중앙 수비수들만 봐도 대부분의 선수들은 스피드는 일반 공격수 못지 않은 주력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해서 속도를 가진 중앙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의 스피드가 필수인 이유는 상대에게 뒷 공간을 허용 했을 때 스피드를 활용해 빠른 커버를 가고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괴롭히기 위함이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풀백도 마찬가지다. 후방에 남아 있는 선수 중 누가 됐든 속도를 가지지 못했다면 현대 축구 흐름에 따라 갈 수가 없다.  


현대 축구에서는 압박과 전환이 점점 중요하게 부각이 됨과 동시에 선수의 많은 활동량과 퍼포먼스를 원하기 시작했다. 즉 많이 뛰고 더 빠르게 뛰길 원하며 개인의 피지컬적인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다.


현대 축구에서는 후방에서 시작하는 빌드업 또한 중요해지며 발 밑이 좋은 중앙 수비수도 원하는 동시에 발이 빠른 중앙 수비수를 원하게 됐다. 점점 축구의 트렌드가 변하고 발전 할 수록 멀티성을 보유한 선수를 원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알라바와 같이 풀백을 보던 선수가 중앙 수비수도 보는 것 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살아남는 현재 축구 시대의 흐름인 것 같다. 하나만 특출 나게 잘해선 안된다. 열에 열 가지는 할 줄 알아야 한다.  



#활동 반경이 넓은 골키퍼


-활동 반경이 넓고 발 밑이 좋은 노이어-  


전방 압박을 시도하게 되면 평균적인 수비 라인은 하프 라인에 위치하게 된다. 압박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수비 라인을 올리는 건 불가피하다. 그렇기에 뒷 공간의 위험을 없애고 역습 시 상대 공격을 원할하게 막아내기 위해 발 빠른 중앙 수비수를 원한다고 앞서 말했다. 


하지만 발 빠른 수비수로도 한계는 있는 법이다. 그래서 필요해진 것이 활동 반경이 넓어진 골키퍼의 역할이다. 현대 축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상황 중 하나는 역습으로 통해 수비 뒷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주면 이를 커버하기 위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수비 뒷 공간에 대한 커버를 하기도 하지만 간혹 판단 미스로 인해 볼을 못 걷어내거나 공격수를 걸려 넘어뜨려 골을 먹거나 퇴장을 받는 경우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골키퍼는 항상 최후방에서 경기 흐름 읽고 있다고 골문을 버리고 나와야 하는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또한 필드 필레이어만 멀티성을 가져서는 안된다. 현대 축구에서는 골키퍼도 멀티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후방 빌드업이 중요 해지면서 중앙 수비수 뿐만이 아니라 골키퍼도 좋은 발 밑을 보유해야 상황이 됐다. 그 이유는 후방에서 부터 빌드업을 하는 현재 축구 트렌드와 맞물려 축구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축구 규정에서는 골키퍼가 볼을 찼을 때 페널틸 에어리어를 벗어나는 순간 부터 인플레이 었지만 규정이 바뀐 현재는 골키퍼가 볼을 움직이는 순간부터 인플레이가 됐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상대는 볼이 굴러가는 순간부터 압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후방 빌드업이 강조되는 흐름의 현대 축구와 축구 규정이 바뀐 지금 골키퍼의 발 밑이 더욱 중요해졌다. 


현대 축구의 흐름에 따라 발 빠른 수비수와 활동 반경이 넒은 골키퍼를 원하고 귀해지고 있다. 현대 축구 흐름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선 중앙 수비수는 속도를 골키퍼는 넒은 활동 반경과 발 밑을 보유하고 있어야겠다. 또한 선수의 멀티성이 중요해진 지금 장점이 많고 다재다능한 선수가 점점 생겨날 것이고 선수로써 경쟁력이 높아 질 것이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풋볼리스트, mon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