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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경기분석

[도르트문트 인터밀란 경기분석] "제로톱" 측면을 지배한 도르트문트

-출처: 인터풋볼-



-선발명단-

선발 라인업에 마리오 괴체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 되어있는 것을 보고 전형적인 4-2-3-1 포메이션과 전술로 가지 않을 것이란 도르트문트의 파브르 감독의 의도가 보였다. 괴체를 최전방에 세워뒀지만 원래 괴체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인 괴체를 프리롤로 두며 제로톱 전술을 가동 시켰다.


-빌드업 형태(1)-

도르트문트는 후방에서부터 철저한 짧은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했다. 인터밀란은 도르트문트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기위해 계속해서 압박을 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인터밀란의 압박을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짧은 패스를 통해 후방 빌드업을 시도했다. 


도르트문트가 빌드업 중 인터밀란의 압박으로 인해 볼 소유권을 잃고  문전 앞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 했던 몇몇 장면이 있었지만 반대로 탈압박에 성공해 공격전개 해나가는 좋은 장면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빌드업 형태(2)-

도르트문트가 후방에서 계속해서 빌드업을 시도하다보니 인터밀란은 도르트문트의 빌드업 형태에 맞게 압박을 시도하며 빌드업을 방해했다. 빌드업에 가담하는 비첼바이글이 인터밀란 수비들에게 1대1 맨투맨으로 봉쇄 당하자 최전방에 있던 괴체는 전방에서 미드필더의 3선으로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여 팀의 빌드업이 원할하게 전개가 되도록 볼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움직여 패스를 받아줬다.


괴체가 최전방에서 내려오다보니 괴체에게 붙어있던 수비는 자리를 지켜야 함으로 괴체를 따라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비가 붙지 않은 편안한 상태서 볼을 받아 낼 수 있으며 위에 장면과 같이 수비에게 누구를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을 줄 수가 있다.



-공격형태(1)- 

도르트문트의 공격 형태를 보면 괴체는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같은 역할과 위치를 보여준다. 괴체는 포메이션상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역할은 가짜 공격수이다. 전방에서 미드필더로 내려오면서 센터백의 위치에 혼선을 주는과 동시에 공간 창출을 해내며 팀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준다.


괴체는 가짜 공격수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최전방 위치에 머물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공간을 만들어내고 때론 직접 침투를하며 득점찬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공격형태(2)-

도르트문트가 빌드업에 성공해 상대 진영으로 넘어왔을때는 풀백들이 전진을 하며 윙어의 역할을 맡는 상황이 자주 연출이 됐다. 풀백들이 전진 했을때 중앙에 있는 선수들의 위치를 보면 포지션 상관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침투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경기 중 괴체가 플레이 하는 위치를 보면 최전방에 머물러 있지 않고 2선에 브란트와 자리 바꿔가며 상대수비에게 혼선을 줬으며 브란트 뿐만이 아니고 오른쪽에 산초 왼쪽에 토르강 아자르 도르트문트의 공격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만 머물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나갔다.



-인터밀란의 선수 교체 및 포메이션 변화-

인터밀란은 전반에 2골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도르트문트의 닥공을 막아내지 못하며 연달아 2실점으로 동점이 됐다. 동점이 된 이후 콘테 감독은 좀 더 수비적으로 가기위해 루카투를 빼고 미드필더인 폴리타노를 투압하며 5-3-2 형태에서 5-4-1 로 바꾸며 실점 하지 않기 위한 전술적 변화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콘테의 교체 투입은 효과를 보지 못했고 도르트문트는 역전에 성공하며 3대2 역전 승리를 가져오게됐다. 도르트문트는 제로톱을 가동하며 중원에서 수적우위를 점했고 오른쪽 측면을 하키미가 완전히 지배하며 인터밀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잘못 됐거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