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무리뉴"
무리뉴는 어떤 축구를 하는 감독인가?
무리뉴는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감독이다. 기본적으로 수비라인을 끌어내려 수비라인을 강하게 구축을 한 뒤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라인에서 강한 피지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를 하다가 볼을 뺐었을 때 빠르게 역습을 하는 축구를 지향하는 감독이다.
이렇게 수비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감독이다 보니 무리뉴가 수비축구를 한다는 이미지가 깊게 박힌 건 사실이다. 하지만 무리뉴는 경기를 준비 할 때 확률적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하는 감독이다. 한마지로 이길 수만 있다면 어떠한 전술도 마다하지 않는 감독이라는 것이다.
무리뉴는 자신의 팀이 상대 팀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우위에 있다 판단을 하는 경기에서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자신의 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경기를 하고 반대로 자신의 팀이 상대팀보다 전력이 열세라고 판단 했을 경우 수비라인을 내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가져간다.
무리뉴가 비교적 큰 경기, 강팀들과의 무리뉴식 버스세우기 전술이 잘먹혀들며 강팀을 격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무리뉴는 수비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깊게 박힌 것 같다. 그치만 무리뉴는 결코 단순히 수비축구만 한다거 볼 수는 없겠다. 상황에 따라 이길 수 있는 전술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리뉴의 축구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얻기 때문에 수비라인을 바짝 내려 수비에 치중 하는 경기가 되다보니 축구의 보는 재미가 없고 답답하다는 평가들이 있다.
하지만 무리뉴는 감독 경력 중 우승을 거머쥔 횟수는 무려 총 25회다. 현역 감독 중 과르디올라 감독의 26회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바로 무리뉴다. 그만큼 실리적인 축구를 하며 경과와 성적을 가져 온 감독이다. 무리뉴가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해서 비난해도 그는 항상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 토트넘에게도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토트넘 선수들
무리뉴 축구 완성시키기 위해선?
무리뉴가 원하는 축구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가운데 뼈대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무리뉴의 축구를 보면 센터백, 미드필더,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어지는 뼈대가 튼튼해야 무리뉴식 실리축구가 완성이 됐다.
무리뉴의 축구가 수비적이다보니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득점을 하지 못 하면 답답하고 힘든 경기를 하는 겨우가 종종 있었다. 그렇게 때문에 득점력 있는 공격수를 선호한다. 또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해야 한다.
그리고 미드필더 구성은 수비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와 역습시에 패스를 잘 뿌려 줄 수 있는 선수로 구성이 되야 하며 활동량이 많고 수비가 좋은 미드필더 한 명이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선수를 보좌하는 미드필더 케미로 구성을 했었다. 그리고 무리뉴 체제에서 역대 센터백들은 비교적 빌드업보단 수비에 특화된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뛰어난 센터백들을 선호했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는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 수비력이 좋은 센터백들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에 대한 문제점은 예전부터 계속 제기되던 문제라 무리뉴가 보강을 할 것 으로 보이고 미드필더에 대한 보강은 에릭센 이적으로 인한 보강 이외에도 좀 더 퀄리티와 클래스가 있는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토트넘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 케인을 보유하고 있고 센터백인 알더웨이럴트와 베르통언의 조합은 필자 생각에는 괜찮다고 본다. 풀백과 미드필더 자원들에 대한 보강이 이루어 진다면 토트넘 구단이 원하는 우승이란 트로피를 무리뉴가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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