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유럽 진출은?
김민재의 유럽 진출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제 그는 아시아에서 뛸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이미 아시아 레벨을 넘어섰다. 이번 EAFF E-1 동아시아컵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은 그저 놀라웠다. 이제는 그를 아시아 무대가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김민재는 높이면 높이 속도면 속도, 힘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다. 지금까지 그가 여태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땐 확실히 아시아에만 머물기에는 너무나 재능이 아쉽다. 이제는 유럽의 능력 있는 공격수들과 부딪히면 경쟁하는 김민재를 보고싶다.
필자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고 아마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팬들이라면 김민재가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 무대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 왓포드부터 시작해 현재 여러 유럽 팀들이 김민재를 예의주시 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김민재의 선택만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김민재가 유럽에 진출하여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수준 높은 공격수들과 경쟁해 현재 보다 한 층 더 성장 해있을 때 얼마나 더 좋은 선수로 진화해 있을지 미래가 더욱 더 기대되는 선수다.
아직 까지 유럽 무대에서 센터백으로 성공한 대한민국 선수는 없었다. 풀백 포지션에는 이영표가 있었지만 센터백은 아직 까지 없었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으로 넘어가 수비수로서 센터백으로서 유럽에서 성공하기에는 불리함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체격적인 면에서 유럽의 타고난 피지컬을 극복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재에게는 피지컬이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상대 공격수보다 피지컬이 좋았음 좋았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아시아 무대에서는 말이다. 김민재가 아시아 무대에서 보여준 상대를 압도하는 힘과 높이 그리고 속도까지 김민재에게 아시아의 공격수들은 그저 쉬워 보였다.
유럽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피지컬을 보유한 김민재가 유럽에 넘어가 도전을 한다면 한국 축구 역사에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센터백"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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