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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칼럼

"솔샤르" 체제가 계속 돼야 하는 이유



-긍정적인 솔샤르체제-


현재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평판이 점점 긍정적인 쪽으로 더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작년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소방수 역할을 잘 해내면 재계약에 성공한 솔샤르 감독이였지만 솔샤르가 맨유란 클럽을 이끌만한 재목인가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여론이 조금씩 있었다. 


2019/2020시즌이 개막하고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솔샤르 감독은 많은 비판과 더불어 경질을 하고 새로운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 분분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솔샤르 감독을 믿고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 또한 존재 했다. 솔샤를 체제를 믿고 기다려 줘야 한다는 의견의 배경은 솔샤르가 영입한 선수들의 성공, 부진했던 선수들의 부활, 유스 선수들의 적극 기용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팀이 더욱 단단해지고 미래가 기대 될거라 전망을 봤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팀이 더욱 단단해지고 탄력을 받을 것이란 몇몇들의 의견은 맞아 떨어지고 있으며, 현재 솔샤르의 맨유는 시즌 초반의 침침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이제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할 수 있는 4위권에 머문 5위에 위치했다. 4위인 첼시와는 고작 3점 차이다. 현재 경기력을 유지 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은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영입한 선수들의 성공-

솔샤르 체제에서 영입한 이적생 해리 메과이어, 아론 완 비사카, 대니얼 제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갈로의 영입은 한마디로 퍼펙트다. 실패한 영입이 없다. 실패한 영입이 없다는 것은 솔샤르가 자신의 축구에 맞는 선수를 잘 데려온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동안 퍼거슨 감독 이후 많은 감독들이 영입을 하고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정말 성공한 영입이였던 선수는 거의 없었다.대부분이 적응 실패 후 맨유를 떠나기를 반복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 솔샤르 감독의 영입 성공 사례를 보면 앞으로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좀 더 보강 한다면 맨유의 전성기를 조만간 보지 않을까 싶다.



-부진한 선수들의  심페소생-

1) 프레드

솔샤르 감독은 이적생들의 영입 성공 말고도 부진했던 선수 혹은 포텐이 잠재력이 있던 선수들을 살려냈다. 우선 맨유 선수 중에서 프레드는 불과 1년 전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맨유 선수 중에서 비판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현재의 프레드는 솔샤르 밑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으며 꾸준한 출장으로 인해 능력있던 그의 재능이 터지기 시작했다. 

솔샤르는 프레드에 맞는 역할을 잘 부여하며 프레드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



2) 래시포드

그리고 래시포드의 포텐이다. 래시포드는 부상만 안당했더라면 본인 커리어 가장 좋은 해를 보냈을 수도 있었다. 올시즌 래시포드는 부상 당하기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과의 FA컵 경기까지 래시포드는 리그에서만 14골 시즌 모든 경기를 합치면 19골로 20골에 근접해 있었다. 19골을 넣은 시점이 아직 시즌 중후반 때임을 생각한다면 정말 엄청남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임에는 틀림없다.


작년에 리그에서 10골 밖에 넣지 못한 걸 생각한다면 올시즌  래시포드가 얼마나 대단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는지를 가늠하게 해준다. 래시포드가 부상만 안당했다면 현재 리그 득점왕 경쟁도 충분히 하고 있었을 것이다. 래시포드도 솔샤르 체제에서 수비적인 부담이 적어지고 공격에 집증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져서인지 무리뉴 때 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포텐을 서서히 터트려 가는 중이다. 


예상하건데 앞으로 머지않아 2~3년 안으로 래시포드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이미 동나이 때 선수들에선 최고의 수준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3) 루크 쇼

마지막으로 루크 쇼 또한 솔샤르 밑에서 자신의 능력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루크 쇼는 무리뉴 체제에서 힘든 상황을 겪었다. 무리뉴에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고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솔샤르 감독이 부임을 하며 솔샤르 체제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크 쇼의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상황에 따라 3백의 왼쪽 센터백을 보기도 하며 멀티 플레이어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루크쇼가 3백의 왼쪽 센터백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루크 쇼는 풀백이든 3백이든 자신의 임무를 잘 소화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크 쇼다.



-개방적인 유스 정책-

마지막으로 솔샤르 감독이 미래가 더욱 더 기대 되는 것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을 기용한다는 것이다. 무리뉴와는 달리 유스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퍼거슨 시절의 향기가 나는 것 같다. 퍼거슨 감독도 종종 유스 선수들을 기용하며 재미를 봤었었는데 솔샤르 또한 유스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재미를 보는 중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그린우드와 타히트 총이다. 이 선수들은 맨유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들이다. 특히 그린우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그린우드는 종종 유로파 경기와 리그에 로테이션 멤버로 기회를 받는데 기회를 받을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거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보여주며 "반페르시"를 연상케 했다.


타히트 총은 그린우드 만큼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하지만 총도 출전 할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우드의 나이는 2001년생으로 만 18세, 타히트 총은 1999년생으로 만으로 20세다. 맨유의 유스 정책에 대해 퍼거슨과 같이 개방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점점 젊어지고 기대가 된다.


솔샤르 색깔이 점점 보이고 점점 더 기대가 된다. 맨유의 막대한 자금을 힘입어 좀 더 선수들을 보강한다면 머지않아 우승 경쟁하는 맨유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