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와 포그바의 공존 득이 될까? 독이 될까?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 됐던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돌아온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과연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던 기간동안 페르나데스와 포그바의 공존을 놓고 어떤 전술과 시스템을 준비 했을지 기대가 된다. 페르난데스와 포그바의 공존은 독이 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향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포그바나 페르난데스는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향이 매우 비슷한 선수다. 중원에서 경기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조율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번뜩이는 창의적인 패스, 정확한 킥력, 득점찬스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골 결정력 등 플레이 성향이 매우 비슷한 두 선수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플레이 동선이 겹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포그바나 페르난데스는 공격 상황에서 왼쪽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즐겨 활용하는 선수들이다. 메짤라의 역할을 즐겨하는 두 선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동선이 겹치지 않고 유기적이고 유동성 있게 움직임이 맞아 떨어질지 의문이 든다. 더욱이 포그바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 플레이를 했을 때와 안했을 때 플레이의 기복의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포그바의 능력을 100% 활용하자고 한다면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 플레이 하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도 포그바와 마찬가지로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플레이를 즐겨 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하프 스페이스에서 플레이를 했을 때 좋은 장면들이 나왔기에 페르난데스 역시 하프 스페이스에서 움직이고 플레이를 하는 것을 선호 할 수 있다.
페르난데스와 포그바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플레이를 선호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포그바 보다는 좀 더 활동범위가 넓고 왼쪽 하프 스페이스가 아니여도 다른 지역에서도 기복 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양보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공존의 전제조건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공존의 전제조건은 포그바의 성실한 수비가담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와서 보여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일관되게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수비 가담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 것으로 보이지만 포그바는 그동안 경기를 뛰면서 성실하지 못하고 부족한 수비 가담으로 인해 포그바와 같이 경기장에 나서는 미드필더들이 희생을 하며 맨유의 중원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었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조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포그바는 물론 페르난데스도 꾸준히 성실히 수비가담을 해줘야 공격적인 성향과 전진성을 가지고 있는 두 선수가 공존을 하며 중원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만약 두 선수의 공존이 성공적이라며 내년의 맨유 앞으로의 맨유는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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