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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경기분석

[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 분석] 올시즌 달라진 "손흥민의 9번역할"

 

-출처: 연합뉴스- 


토트넘은 올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4대0 대승을 거두었다 . 4대0 승리속에 단연 눈에 돋보인 선수는 헤리케인도 아닌 손흥민이였다. 멀티골을 떠트리며 시즌 첫 골과 동시에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4골에 모두 관여를하며  팀내 최고 평점까지 받아냈다.  



-포메이션-

토트넘은 4-2-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헤리케인과 거의 투톱 형태지만 경기중에는 손흥민이 약간 내려와 세컨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플레이를 했다. 포메이션을 4-2-2-2 혹은 4-4-1-1, 4-4-2 이 중 어떤 포메이션이든 다 적용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공격형태-

토트넘은 공격시에는 양 쪽 풀백들이 깊게 전진을 하는 형태를 이루었으며 에릭센과 라멜라가 중앙으로 이동하여 손흥민, 케인과 함께 중앙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방에는 센터백인 알더웨이럴트와, 베르통언, 미드필더 윙크스, 시소코 이들 4명이서 후방 빌드업 코어를 형성시켰다.    



-토트넘 공격수들 중앙밀집-

토트넘의 이 날 경기에서 주목 해 볼 점은 중앙밀집이다. 이날 에릭센과 라멜라는 측면에서 안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양 쪽 풀백들을 안으로 유인하며 측면에 공간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풀백들인 오리에, 로즈는 측면에 생긴 공간으로 전진하며 패스, 킥을 받아냈다.



-토트넘 속도있는 공격작업-

이 날 많이 보였던 공격패턴 중 하나는 손흥민이나 토트넘의 공격수들이 상대 최후방 3선과 미드필더 2선 사이에서 센터백,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받아내 빠르게 측면으로 패스를 뿌려주는 형태가 많이 나왔다. 중앙에 밀집 된 공간에서 패스받아 중앙에 몰려 비교적 헐거워진 측면으로 다시  빠르게 패스하여 측면에서 크로스하는 공격전개 작업이 눈에 띄었다.


볼이 2선과 3선 사이로 패스가 들어가면 토트넘은 순간적으로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려 공격 전개을 했다. 양 쪽 빠르게 전진하는 풀백들의 속도를 살려 패스를 넣어주며 공격에서 속도를 빠르게 가져갔다.


주로 손흥민이 2선과 3선 사이에서 패스를 받아 연결고리 역할을 많이 해주었으며 토트넘의 공격에서 중심이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센터백의 전진&빠른전환-

이 날 경기서 센터백들의 전진이 토트넘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대가 내려섰을땐 센터백들이 과감하게 밀고올라와 패스를 연결 해줄 줄 알아야하는데 이 날 알더웨이럴트와 베르통언은 적절하게 전진을 하며 토트넘의 공격수들에게 정확하게 패스들을 넣어주었다. 


센터백이 전진하므로써 미드필더는 내려와 볼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되고 최전방 1선 미드필더 2선 최후방 3선까지 촘촘한 라인 간격을 유지 할 수 있었으며 촘촘한 간격 덕분에 공격작업하다가 볼 소유권을 빼았겼을시 바로 압박하여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는 효과까지 보게됬다.


그리고 알더웨이럴트의 정확한 킥 능력 또한 한 몫을 했다. 알더웨이럴트의 장점인 킥 능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손흥민의 첫번째 득점때 정확한 킥으로 어시스트를 한 것도 있지만 빠르게 전환이 필요 할 때에 정확한 킥으로 빠르게 전환을 시켜 주었다. 이 날 알더웨이럴트는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 했다고해고 무방하다.    





이번경기에서 토트넘의 전술적 포인트는 속도, 빠른전환, 중앙밀집, 손흥민 9번 역할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올시즌 손흥민은 저번 시즌과는 달리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플레이를 하며 좀 더 득점과 마무리에 집중하는 9번 스트라이커의 역할을맡게 될 것 같다. 이제는 윙어가 아닌 스트라이커의 손흥민의 모습을 올 시즌에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잘못됬거나 개인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