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독일과 네덜란드 두 팀 모두 굉장히 수준 높은 경기들을 보여줬다. 오늘의 경기를 짧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것은 바로 윙백들의 위치다. 두 팀 모두 윙백들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선발 라인업의 포메이션은 독일은 3-4-3 이였고 네덜란드는 4-3-3 이였지만 경기가 시작한 후 네덜란드는 3-1-4-2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바뀌었다.
-네덜란드 공격형태-
네덜란드는 공격시 3-1-4-2의 형태가 주로 이루어졌다. 후방에는 데 리흐트(3), 반다이크(4), 블린트(17) 세명을 두고 오른쪽 윙백 벨트만(22)은 공격시 측면 위로 높게 전진하여 윙어의 위치에 서며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프로메스(11)는 그대로 왼쪽 윙어에 위치하여 공격시 왼쪽에서 높게 전진하며 공격에 참여 하였다.
공격의 중앙 지역에서는 바벨, 데파이가 위치했다. 바벨은 되도록 중앙으로 벗어나지 않으려 했으며 주로 데파이가 프리롤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공격을 했다. 네덜란드는 공격시 양쪽에 벨트만, 프로메스를 깊게 포진시키고 중앙에 데파이, 바벨을 두며 공격작업을 펼쳤다.
-네덜란드 수비형태-
네덜란드는 수비시 5백이 형성이 됬는데 양 쪽 윙백들이 공격하다가 수비로 전환하게 되면 후방에 있는 3백의 라인을 맞추며 5백을 형성하게 됬다. 수비시에는 5-3-2 형태가 만들어지며 수비를 펼쳤다. 독일도 공격시에는 양 쪽 윙백을 공격적으로 전진시키며 깊게 포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네덜란드의 양 쪽 윙백들이 공격할때 상대 맨트가 수비할때 그대로 자신들의 맨트가 됬다.
-독일 공격형태-
독일도 네덜란드와 같이 양쪽 윙백들을 상대 깊은 지역까지 전진시켰다. 후방에는 타(5), 쥘레(15), 긴터(4)를 두었고 이들 앞에 크로스(8), 킴미히(6)가 위치했다. 윙백들의 전진으로 왼쪽의 로이스 오른쪽의 나브리는 안으로 이동하며 중앙에서 나브리(20), 로이스(11), 베르너(9) 세명이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독일의 양 쪽 윙백들은 측면에서 네덜란드 수비진의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들을 볼 수가 있었다.
-독일의 수비형태-
공격때 전진했던 양 쪽의 윙백들이 수비로 전환이 됬을시에는 빠르게 복귀하여 5백을 만들어 준다. 공격때 3-2-2-3 형태의 포메이션에서 수비로 전환이 됬을땐 5-2-3 형태로 전환이 된다. 이날 독일은 전방압박을 하지 않았고 볼 소유권을 빼앗기게 되면 수비라인을 밑으로 내려 재정비를 한 뒤 수비를 시작했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윙백들을 활발하게 활용을 하며 3백에서 5백 혹은 5백에서 3백 이런식으로 계속 바뀌며 포메이션에서 유연함이 돋보였다. 공격시 포메이션, 수비시 포메이션이 양 팀 모두 각각 달랐으며 상황에 따라선 4백으로도 변형이 됬다. 현대축구에서 포메이션은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현대 축구에서 포메이션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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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