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무리뉴의 토트넘-
무리하지 않는 후방 빌드업
무리뉴체제로 바뀌면서 토트넘은 후방에서 빌드업을 무리하게 하지 않았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토트넘은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 나갔었다. 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실점하는 장면들이 적지 않게 있었던 포체티노 체제의 토트넘이였다.
하지만 무리뉴는 안되는 후방 빌드업을 무리하게 하지 않았고 전방에 해리케인을 보고 직선적인 롱볼로 길게 길게 올려 놓으며 후방 빌드업으로 인한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는 않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운영해나갔다. 포체티노 체제와는 달리 빌드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무리뉴의 토트넘을 볼 수 있었다.
속도와 간결함
무리뉴의 토트넘은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무리뉴는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다가 볼을 탈취 했을시에는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마무리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감독이다. 이러한 플레이는 23일에 있었던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직선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보다 플레이가 간결해야 하고 공간으로 스프린트를 하며 볼을 받아내야 한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속도와 간결함이 저절로 좋아 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손흥민이 무리뉴의 전술과 잘 맞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알리의 단순화된 역할
무리뉴 아래에서 완벽하게 부활을 하며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델레 알리다. 무리뉴 체제에서는 포체티노 체제에서 보다 수비에 대한 수비 부담이 적어져 전통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활동량이 좋았던 알리는 포체티노 체제의 수비전술에서 핵심이 되며 수비에 많은 기여를 했었다. 많은 활동량과 수비가담으로 인해 공격적인 역할을 중점적으로 제대로 수행을 하지 못 하고 체력 저하가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체제 에서는 윙크스와 다이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 시켜 이 둘에게 수비적인 역할에 좀 더 집중 시켰고 알리에게는 수비부담을 줄여주며 공격적인 역할을 조금 더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수비부담이 줄어든 알리는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보여줬다.
무리뉴는 10번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잘 활용하는 감독이였던 만큼 델레 알리의 경기력과 폼은 더욱 더 무리뉴체제 아래서 좋아질 것이다.
무리뉴체제 속에서 토트넘의 축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한 경기만을 보고 판단 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토트넘에 무리뉴DNA가 제대로 이식이 된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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