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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경기분석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 로즈말고 베르통언은 어떠한가

-4대2 역전승리를 거둔 토트넘-


무리뉴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불러드려 4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에게 2골을 먼저 헌납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나갔었다. 하지만 무리뉴는 전반 29분만에 다이어를 배고 에릭센을 교체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으며 역전에 성공을 했다.


짜릿한 역전승 속에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의 부상공백이 보였다. 23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벤 데이비스는 부상을 당했다. 벤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대니 로즈가 선발로 뛰게 되었다. 로즈가 벤 데이비스를 대체로 경기에 나왔지만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에서 로즈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했다.



대니 로즈의 빌드업 능력 부족

-로즈의 유연하지 못한 빌드업- 


-로즈의 정확하지 못한 전진패스-


무리뉴는 저번 웨스트햄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풀백인 오리에를 윙어의 위치로 높게 전진시키며 공격적인 역할을 맞게 했고 반대로 왼쪽 풀백인 대니 로즈는 전진 하지않고 후방에 머물며 산체스, 알더웨이럴트와 함께 3백을 유지하며 수비적인 역할에 좀 더 치중을 했다.


저번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벤 데이비스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과 질 좋은 전진패스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었다. 토트넘이 빌드업을 할 때 왼쪽에서 벤 데이비스의 전진패스를 델레 알리가 받아 공격을 시작했던 장면이 많이 나왔었다. 벤 데이비스 쪽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이 이뤄지며 토트넘의 빌드업과 공격전개가 원할하게 이루어 졌었는데


이번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는 로즈가 그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토트넘이 공격을 전개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불안한 수비와 볼처리로 첫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로즈의 불안한 수비력과 유연하지 못한 빌드업 능력은 현재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에서 로즈가 소화하지 못하는 역할이다. 무리뉴 감독은 벤 데이비스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다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왼쪽 풀백으로 베르통언은 어떨까?-

비대칭 포메이션이라면 베르통언은?

무리뉴 감독이 계속 비대칭 전술을 고수한다면 벤치에 있는 베르통언을 한번 활용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공격시에 변형 3백 형태가 만들어지고 수비시에는 4-4-2 형태가 만들어지는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에서 베르통언은 꽤 괜찮은 선택지다. 베르통언은 왼발잡이 센터백에 왼쪽 풀백까지 소화 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뛰어난 수비력, 센터백치고 괜찮은 발 밑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 상황에서 로즈보다는 베르통언이 이 비대칭 전술에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베르통언을 기용 했을때 더 괜찮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에서 왼쪽 풀백은 공격적인 역할은 거의 없고 후방을 지키며 수비적인 역할과 공격할때 빌드업의 일정부분 역할만 맡기 때문에 공격적 성향인 강한 대니 로즈보다 왼쪽 풀백도 소화 할 수 있는 수비력 좋은 베르통언을 활용해 보는 것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잘못 됐거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