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바이에른 뮌헨 오른쪽 PSG-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결정이 났다. 19일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다 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4강 단판전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파리 생제르망이 붙었다. 승자는 파리 생제르망으로 3대0이라는 스코어로 비교적 쉽게 결승행에 안착했다. 그리고 다음 날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올림피크 리옹의 경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이 3대0으로 올림피크 리옹을 무너뜨리며 결승행에 안착했다.
이번 결승에 올라온 두 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전환의 속도와 전방 압박이다.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은 공통적으로 전방에서 부터 압박을 하는 장면을 볼 수가 있었는데 비교적 파리 생제르망보다 뮌헨이 좀 더 극단적으로 최후방 수비 라인을 올리며 압박을 하고 공격시에도 전체적인 수비 라인이 높게 형성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수비 라인이 높게 형성이 됐다는 것은 즉 수비 뒷 공간이 그만큼 열려있고 취약하다는 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라인을 한껏 끌어올려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 붙히며 많은 득점을 올리고 막강 화력을 보여줬지만 그만큼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취약한 한 점을 들어냈다.
바르셀로나 전과 리옹 전에서도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을 하다가 미스로 이어졌을 경우 혹은 압박을 하다가 상대가 탈 압박을 했을 경우 역습을 맞으며 실점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여럿 연출이 됐었다. 리옹과의 경기에서는 리옹 공격수들의 마무리가 부족하여 실점 없이 끝냈지만 만약 상대가 파리 생제르망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메날두 세대를 이을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을 품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에게 앞선 경기와 같이 전방 압박을 한다면 과연 바이에른 뮌헨이 실점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음바페와 네이마르 그리고 디 마리아의 속도를 제어 하며 경기를 주도한다면 뮌헨이 빅이어를 들 확률이 높겠지만
만약 음바페, 네이마르, 디 마리아의 속도를 제어 하지 못 하고 실점을 한다면 뮌헨은 우승컵과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다.
과연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에게도 앞선 경기와 같이 전방 압박을 하는 경기 컨셉을 가지고 나올지 아니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며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들고 나올지도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 되겠다. 양 팀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오는지에 대해 눈 여겨 보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를 본다면 더욱 더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으로는 서로 공격적으로 맞붙어 치고 박는 양상의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보통 결승 경기라 하면 굉장히 서로 서로가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다소 지루한 경기 흐름이 지속 되다가 선제골이 터졌을 때야 비로소 공격적으로 나서는 경기가 대다수다. 하지만 이번 결승 경기는 막강 화력인 두 팀이 공격적으로 제대로 맡붙어 화끈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우승팀을 예측해보자면 개인적으로 파리 생제르망이 우승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보면 약점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망 또한 뮌헨 못지 않게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파리 생제르망의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예상해 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어느 팀이 될 것인지 다양한 의견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