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도 그동안 해왔던 대로 전방 압박을 펼치는 경기 운영을 그대로 가져나갈지 아니면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들의 스피드를 의식하여 수비 라인을 내려서 경기를 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하며 틈틈히 기회를 엿볼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경기운영이 기대가 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8강전 4강전과 같이 수비라인을 끓어 올려 전방에서 압박을 하는 경기 운영을 한다면 모 아니면 도의 경기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만약 전방에서 압박을 하며 파리 생제르망의 빌드업과 공격 기회를 차단하고 경기의 흐름을 쥐며 경기를 한다면 승리에 가까워지겠지만
혹여나 바르셀로나 전과 리옹 전에서 보여줬던 뒷공간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해 실점을 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우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리옹과의 4강전에서 뮌헨의 수비라인이 높게 형성되어 있었을 때 리옹의 공격수들이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침투를 하며 거의 득점에 가까운 찬스를 여러번 만들어 냈었다.
리옹의 공격수들의 마무리가 아쉬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 했지만 파리 생제르망의 음바페, 네이마르, 디 마리아의 삼각편대는 찬스를 그리 쉽게 놓칠 선수들이 아니다. 그렇기에 뮌헨은 앞선 공격수들을 생각하면 안되고 뒷 공간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만 승리에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겠다.
뮌헨 뒷공간 (1)
-뮌헨의 열린 뒷공간-
위 사진과 같은 장면이 바이에른 뮌헨이 자주 보여주는 상황이다. 역습을 맞거나 혹은 상대가 탈 압박 이후 공격 전개를 나가는 상황에서 뮌헨은 수비 뒷 공간 노출에 대한 위험도가 항상 존재하고 있다. 뮌헨이 공격시에는 양 쪽 풀백들이 전진하여 공격 지원을 나서기 때문에 측면 공간에 대한 위험도 또한 이번 결승 경기에서 뮌헨이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뮌헨의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는 공격시에 거의 윙어 처럼 공격 가담을 한다. 이 부분을 뮌헨은 어떻게 커버를 할 것인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할 것이다. PSG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공격 지원을 나갔을 때 비어있는 측면 공간을 음바페 혹은 디 마리아가 잘 공략을 한다면 뮌헨은 수비 시 큰 어려움을 맞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뮌헨 뒷공간 (2)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리옹 공격수를 알폰소 데이비스가 놓치는 장면-
앞서 말한 것 처럼 PSG는 뮌헨의 뒷공간 그리고 뮌헨의 왼쪽 측면을 지속적으로 노려야 뮌헨의 수비진들을 괴롭히는가 동시에 뮌헨의 측면 공격을 제어 할 수 있을 것이다. 리옹과의 경기에서 뮌헨의 왼쪽 풀백 앞폰소 데이비스는 상대 공격수에게 뒷공간 침투를 허용하는 장면이 몇몇 있었다.
침투 능력과 스피드가 있는 음바페에게 위 사진과 같은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거의 실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장면들이 8강과 4강전에서 계속해서 보였는데 한창 물이 올라있는 PSG 공격수들에게 침투 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면 뮌헨의 수비가 무너지는 상상을 해볼 법 하다.
이러한 위험도가 존재하는데 과연 뮌헨의 감독은 어떻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준비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PSG 공간 침투-
PSG의 공격수들이 스피드가 있고 침투 능력이 좋기 때문에 뮌헨이 이를 의식하고 살짝 물러서 경기를 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대로 자신들의 축구를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뮌헨이 전방에서 부터 압박을 하고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으로 따지면 뮌헨의 수비가 잘 받쳐줬기 때문이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상대 공격수에게 뒷공간 침투를 허용하는 장면이 여럿 있었고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반대로 공간 침투를 허용하고 이를 빠른 스피드로 커버하며 상대 공격수를 방어 해내는 장면도 있었다. 뮌헨이 이같이 전체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라인을 끌어올려 경기를 할 수 있는 힘은 수비수들의 커버 능력과 리커버리 하는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
과연 막강 화력인 PSG를 상대로도 잘 커버해내고 잘 막아낼지는 물음표지만 어쩌면 성공 해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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