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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칼럼

"메시" 맨시티에 합류 한다면 어떻게 기용 될 것인가?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는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게 마음이 떠난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로 향할지 많은 전문가와 언론이 집중 조명을 하고 있다. 여러 말들이 오고 가는 상황이지만 메시가 어떤 한 클럽을 선택 하고 계약서에 싸인 할 때까지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필자 또한 메시가 이적 확정 지을 때 까지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예측하지 않으려 한다.


개인적으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아 팀의 레전드로 남았으면 하지만 이번 만큼은 메시가 정말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하는게 눈에 보인다. 만약 메시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메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클럽은 어떤 클럽이 될까, 또한 메시를 가장 잘 활용 할 수 있는 감독은 어떤 감독이 될까 한다면 단연 '펩 과르디올라'가 아닐까 싶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부임 첫 해 전임 감독 레이카르트의 주축 이였던 스타 플레이어인 '데쿠'와 '호나우지뉴'를 팀에서 내보내고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기 시작하며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를 필두로 짦은 패스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는 티카타카를 선보였다.


이들이 보여준 티키타카는 만나는 상대 팀마다 경기를 지배하며 내용적인 면과 결과를 동시에 가져오는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였다. 또한 메시는 과르디올라의 지휘 아래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고 메시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감독이였기에 메시가 만약 팀을 떠나 타 클럽에 정착 했을 때 메시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잘 이해 할 감독은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것이다. 


메시 또한 과르디올라의 축구가 익숙하고 누구보다 잘 이해 할 선수이기에 과르디올라와 메시가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면 맨시티는 트레블(리그우승, FA컵 우승, 챔스 우승)을 충분히 노려 볼만 하다.


-마레즈와 B.실바의 사라지는 기회-


메시가 만약 맨시티로 오게 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겠지만 반대로 웃음을 잃게 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바로 "리야드 마레즈와 베르나르두 실바"다 이들은 메시와 같은 왼발잡이 윙 포워드들이다. 즉 출전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근데 메시뿐만이 아니고 이번에 영입 된 페란 토레스도 존재한다.


마레즈와 실바는 이미 페란 토레스라는 젊고 유망한 공격수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 메시까지 오게 된다면 마레즈와 실바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 할 것이다. 저번 시즌 11골과 9도움을 올리며 총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마레즈 입장에서는 씁쓸 할 것이다.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레즈는 2019/20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실바는 마레즈 보다 더 현저하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르디올라가 메시를 활용 할 방법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는 4-3-3을 활용 할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그렇고 현재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그렇고 4-3-3 포메이션을 가장 많이 쓰는 주 포메이션이다. 또한 메시의 성공적인 커리어에 있어 늘 동행 해오고 상징적인 포메이션은 4-3-3이다.


일명 "MSN" 메시-네이마르-수아레즈의 3톱 조합과 메시-페드로-다비드 비야 조합 그리고 에투-앙리-메시 조합 이렇게 메시는 4-3-3의 3톱에 익숙한 선수다. 현재 맨시티에서 가동 할 수 있는 3톱의 조합은 스털링-제주스-메시의 조합이다. 이들은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 가능한 선수들이라 선발로 나섰을 때는 최전방에서 자기 포지션과 위치에 연연하지 않고 프리롤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털링-제주스-메시 조합이 아닌 스털링--아구에로-메시 조합이라면 과거 네이마르-수아레즈-메시 조합 때 처럼 자신들의 위치에서 움직이면서 공격 기회를 모색 할 것이다.



#펄스나인



메시를 활용 할 수 있는 또 하나는 방법은 바로 펄스나인이다. 메시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펄스나인이 아닐까 싶다. 메시를 3톱의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에 페란 토레스와 스털링을 배치하는 것이다. 메시에게 프리롤을 부여하고 메시가 상대 수비의 압박에 벗어나 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한다면 경기는 끝났다고 보면 된다. 그 이후엔 메시의 쇼가 시작 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메시는 가짜 공격수다. 일반적인 정통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최전방에서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상대 수비를 끌어드리고 공간 창출을 해내며,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가서는 수적 우위를 점 하는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메시가 공간을 만들어내고 스털링과 토레스가 공간 침투를 하는 그림을 잘 만들어 낸다면 꽤나 재미를 볼 것 같다. 메시의 창조적인 패싱능력 또한 돋보일 것이다. 과거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를 펠스나인으로 활용하며 재미 봤었기에 펄스나인도 메시를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되겠다. 



#메디아 푼타



메시를 공격형 미드필더 배치해 수비적 부담을 줄여주고 스트라이커 밑에서 자유롭게 메시를 놔두는 것 또한 메시를 활용 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10번의 역할을 부여하면 메시의 창조적인 능력이 돋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메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 했을 때는 메시의 수비적 부담을 어떻게 줄여 줄 것인지와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이 4-2-3-1을 활용 했을 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또한 공격 자원들을 선발 할 때는 포지션  변화에 유연한 선수들을 배치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 메시가 중앙, 측면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을 때 메시와 자연스럽게 스위칭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배치돼야 동선이 겹치지 않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겠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