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신호탄을 알린 이승우-
작년 11월 쯤 이승우에 대한 글 하나를 작성 할 때가 생각이 난다. 그 글을 쓸 당시 이승우는 현재 소속팀인 신트 트라위던에서 한 경기도 출전 하지 못하며 "이제 이승우는 끝났다." "유럽 무대에서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이승우는 이제 끝이다." 등의 언론과 축구 팬들에게 비판과 비난을 받던 상황이었다.
필자는 이 당시 이승우에 대한 글을 쓰며 이승우가 느낄 심적 고통을 생각하며 글을 썼었다. "이승우는 이제는 보여 줘야 한다. 조급해 하지 말고 기다리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 면서 필자는 이승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속내 빛 치며 응원 아닌 응원을 했었다.
그 당시 글을 쓰면서 이승우에 대한 능력? 가치? 를 생각해 봤을 때 필자는 충분히 이승우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유럽 무대에서 통 할 것이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했었다. 그런 판단을 했기에 다른 미디어들과는 다르게 이승우에 대해 나름 긍정적인 글을 쓸 수가 있었다.
작년 11월 당시 글을 쓴 내용을 보면 이승우가 신트 트라위던에서 버티지 못한다면 더 이상 유럽에서 선수 생활은 힘들 것이다 라고 글을 썼었다. 왜냐하면 이승우가 그간 성인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리
고 성인 무대에서 검증이 되지 않은 이승우를 향한 관심도 서서히 꺼져 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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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년 차인 올시즌은 확연히 다르다. 신트 트라위던의 신임 감독 캐빈 머스캣 감독이 부임을 하고 나서 부터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프리시즌 연습경기서 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시즌이 시작 현 시점에서도 머스캣 감독의 신임을 받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승우는 시즌 첫 경기를 교체 출전을 하며 예열을 가했고, 2라운드는 결장을 했지만 3라운드 부터는 계속해서 연속 선발 출장을 하며 세 경기 연속 출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다림의 종착역 이번 5라운드 엔트워프전에서 이승우의 벨기에리그 첫 골이 터졌다. 이에 그치지 않으며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이승우가 공식 경기에 마지막으로 터트린 골은 지난 2018년 12월 30일 세리에B 포지아전이였다. 무려 623일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또한 벨기에리그 진출한지 약 13개월 만에 터진 첫 골이었다. 이승우 본인 또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 골인지 감히 필자가 한번 짐작을 해본다.
이승우는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일찌감치 휴식기를 갖게 됐지만 이승우는 쉬지 않고 자신의 단점인 피지컬을 키우기 위해 피지컬 훈련에 매진 했다고 한다. 훈련의 효과는 눈에 보였다. 경기를 보면 이승우는 적극적인 몸싸움 그리고 상대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피지컬을 갖춘 모습이다.
이승우가 키가 작고, 신체적으로 한계가 보인다 판단하는 축구 팬들이 많겠지만 축구를 잘 아는 또 유럽 축구에 관심이 많다면 키 작은 선수들도 충분히 유럽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렇기에 이승우 또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승우는 드디어 자신을 믿어주는 감독을 만난 것 같고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승우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은 선수는 감독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감독과 맞지 않고 감독이 경기에 출전 시키지 않는다면 그 선수가 좋은 선수인지 알 턱이 없다. 보여 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선수는 감독, 지도자를 잘 만나 자신의 재능을 키워 줄 수 있는 감독을 잘 만나야 한다.
현재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이승우가 시즌 말미에 갔을 때는 이승우에 관한 긍정적인 기사들과 "이승우 새로운 도전 해봐도 좋지 않을까' 이러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신트 트라위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