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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축구용어

"메짤라"란 무엇인가?

 

-출처 맨체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메 짤라란?


메 짤라 라는 용어는 전술적 역할을 맡는 선수를 뜻하는 용어이다. 이 메짤라를 수행하는 선수는 평균적으로 포메이션 4-3-3의 좌우 중앙 미드필더이다. 이 미드필더들이 대부분의 메짤라 역할을 이행 한다고 보면 되겠다. 


단어 자체를 풀이 한다면 'mezzala' mezz는 이탈리아어로 "반" 을 뜻하고 ala는 날개를 뜻하므로 이 두 단어를 합치면 반 윙 이라는 단어가 된다. 윙도 아니고 중앙 미드필더도 아닌 플레이어를 메짤라라고 한다.


쉽게 말해 메짤라는 포메이션 4-3-3의 3명의 미들필더 중 중앙에 위치한 미드필더를 제외한 양 쪽 미드필더들이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넘나들는 역할을 메짤라 라고 한다. 



#메 짤라를 활용하는 이유

메짤라의 역할을 맡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활동하는 영역은 하프 스페이스다. 이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공격의 다양성이 생겨나고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가져 갈 수가 있기 때문에 최근 현대 축구에서 감독들이 메짤라를 많이 활용하기 시작했다.

 


#메짤라의 성격


①중앙 지향적

중앙 지향적 메 짤라는 말 그대로 중앙에서 다른 미드필더들과 연계 플레이라 던지 볼 소유, 압박, 점유를 주된 역할로 맡고 있는 미드필더를 중앙 지향적 메짤라 라고 한다. 이 중앙 지향적 메짤라들은 측면으로 너무 빠지지 않고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 머물며 패스의 연계나 수적 우위를 만드는 역할을 맡으며 때에 따라서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대부분 이들의 활동 영역은 중앙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은 종종 때에 따라서 측면으로 이동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활동 영역은 중앙이나 하프스페이스에 머물며 중앙 지향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중앙 지향적 메짤라가 측면으로 너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스타일이나 성향적인 면이 있겠지만 감독의 전술과 팀 전략에 따라서 정해지는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마르키시오, 이니에스타 등이 있겠다.



②측면  지향적

측면 지향적 메 짤라는 측면과 중앙, 그리고 하프 스페이스를 넘나 들며서 패싱 또는 빠른 돌파 그리고 수비 뒷 공간 침투 등을 통해 공격을 하는 미드필더를 측면 지향적 메짤라 라고 할 수 있겠다. 측면 지향적 메짤라는 반대발 윙어와 함께 플레이를 했을 때 흔히 볼 수가 있다.


왜냐하면 반대발 윙어가 중앙으로 이동 했을 때 생기는 공간을 활용해 측면 지향적 메짤라는 측면의 공격 강화 및 지원을 하는 형태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메짤라가 측면으로 이동을 했을 때 중앙으로 이동 한 윙어와 측면으로 돌아나간 메짤라, 그리고 오버랩을 통해 올라온 풀백까지  순간적으로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폴 포그바, 케빈 데브라이너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메 짤라의 전술적 형태(1)

현대 축구에서는 측면 윙어를 반대발 윙어로 배치하며 측면 쪽으로만 가는 공격 형태가 아닌 중앙으로도 이동하며 직접 드리블 돌파를 혹은 슈팅, 스루 패스 등을 통하여 하며 찬스메이킹을 하는 형태를 자주 접할 수가 있게 됐고 현대 축구에서 윙어의 트렌드라고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윙어들이 안으로 이동 했을 때 전통적인 측면 공격이 부족해진 부분을 풀백들이 공격 지원을 하며 온전히 사이드 공격을 맡게 된다. 풀백들에게 지속적으로 맡기게 되면 풀백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게 되고 과부하가 걸려 풀백들이 경기 후반부가 될수록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가져오게 된다.


이를 막고자 공격시 메 짤라를 두어 풀백에게 과부하가 오지 않도록 측면으로 돌아나가며 측면에서 공격 지원을 하는 전술적 형태를 가져 갈 수 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풀백이 측면으로 오버랩을 나가는 상황이라면 메짤라는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 위치하여 수적 우위를 만들고 패스의 연계 통해 또는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 낸다.



#메 짤라 전술적 형태(2)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의 움직임을 예로 들 수가 있다. 윙어이 측면 터치 라인 부근까지 넓게 벌려 상대 수비의 4백 간격을 벌려 놨을 때 센터백과 풀백들의 벌어진 사이 공간을 침투를 하며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노리는 형태를 볼 수가 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짤라는 4-3-3의 좌우 미드필더들이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언더랩을 통한 침투인데 이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하는 선수가 데브라이너다. 맨시티의 경기를 보면 위 사진 같은 움직임을 자주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팀의 전술에 따라 선수가 부여 받는 메짤라 역할이 각각 다양하게 존재 한다.


선수가 부여 받는 역할은 다 다르지만 결국 공통된 점은 메짤라를 맡는 선수의 전술 이해도와 개인 능력이 뒷 받침 되어야만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선수의 전술 이해도, 개인 능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메짤라는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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