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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칼럼

속공에는 강하지만 지공에는 약한 "맨유"

-BIG6 를 상대 강한 맨유-

맨유는 올시즌 들어 여러 약팀들에게 이겨야 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비기거나 패배를 하며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 나갔었다. 하지만 맨유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를 하며 분위기 반전을 하는데 성공을 했다. 


맨유는 올시즌 이른바 BIG6 라고 불리우는 첼시, 아스날,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을 상대로 3승 2무를 기록하며 단 한번 패배 하지 않았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것은 좋으나 반대로 다소 전력이 약한 약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덜미를 잡히며 올시즌 성적을 두고 봤을 때는 만족스럽지 못 한 성적이다.


올시즌 맨유가 더 높은 순위권에 올라서려면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고 승리 하는 것은 좋으나 비교적 약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어야 한다. 올시즌 맨유가 약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밀집수비를 뚫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패스와 플레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올시즌 강팀 과의 경기에서 무패인 이유-

  -역습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드는 맨유-

맨유는 올시즌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매우 강했다. 맨유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맨유의 강점인 스피드를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가 승리를 챙긴 첼시, 토트넘, 맨시티와의 경기를 보면 맨유를 상대로 수비라인을 끓어 내리지 않고 맨유와 치고 받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치고 받는 양상의 경기를 했다는 것은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고 공격시에도 공격 숫자를 늘려 공격을 전개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기를 펼쳤을 때 상대의 후방 수비지역은 많은 뒷공간을 노출 하게 된다. 이 같이 뒷공간이 많이 열려 있는 상태는 맨유의 공격수들이 가장 좋아하고 맨유가 득점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다.


래시포드, 제임스, 마샬, 린가드 등 모두 스피드와 침투 능력들이 좋기 때문에 역습에 최적화가 돼있는 선수들이다. 이러한 선수들에게 스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공간만 주어 진다면 맨유는 가장 위협적인 공격을 펼칠 수가 있는 팀이다. 


-지공에는 약한 맨유-

-상대 수비가 라인을 내려서면 찬스를 못 만들어 낸다-

맨유는 역습과 속공에서는 정말 위협적인 팀이지만. 지공을 펼칠 때는 정말 답답한 경기 흐름을 이어 나가는 팀이다. 맨유가 약팀들과의 경기에서 덜미를 잡힌 이유는 지공 상황에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밀집수비를 뚫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수비라인을 내려서 침투 할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 하고 밀집 된 수비 형태를 만들었을 때 맨유는 밀집 수비를 뚫어 낼 수 있는 부분전술이나 다양한 공격패턴이 부족하다. 다양한 공격 패턴이 부족한 상황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통해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맨유에는 없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맨유에 가장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선수가 있는데 부상중이다. 부상중인 선수는 바로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현재 부상으로 2달 넘게 결장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포그바가 부상에 복귀하여 맨유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 준다면 맨유의 공격은 지금 보다는 더 다채로워 질 것 이다. 


포그바의 부상 복귀 여부도 중요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지공 상황에서도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분 전술을 통한 공격패턴을 좀 더 연구하여 맨유의 공격을 다양하게 바꾸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되겠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잘못 됐거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