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
12일에 열렸던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은 명단에 포함이 되며 독일 원정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20분에 모우라와 교체되며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토트넘 공격의 꺼진 불씨를 되살려 보려 했으나 아쉽게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했다.
손흥민에게 두 번의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해 스스로도 아쉬웠을 것이다.
이번원정 경기에서는 그동안 많은 경기 출전으로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선다 했기에 손흥민은 휴식을 취할 것 같았으나 또 다시 한번 출전을 하게 됐다. 손흥민이 휴식을 하지는 못 했지만 필자 생각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실험-
손흥민이 무리뉴체제에서 알리, 케인보다 전술적으로 더 중요하고 더 활용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손흥민은 이 날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었는데 뮌헨전에서 모우라의 포지션은 원톱이였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실험을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불과 몇달 전만 하더라도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었다. 무리뉴 감독도 한번 보고싶었을 것이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손흥민 중심으로 돌아가는 또 다른 토트넘의 공격을 말이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줄 수 있는 선에서 실험 아닌 실험을 해보고 싶지 않았을까 한다.
손흥민은 알리와 케인과 다르게 원정길을 따라왔기 때문에 몸의 피로도가 쌓이지 않을 수는 없지만 무리뉴가 손흥민을 플랜A든 플랜B에서 토트넘의 공격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할 것 같다는 점에서 손흥민 개인에게는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로테이션 가동-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가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저에게 없는 닥 한가지가 바로 시간 입니다." 라고 무리뉴는 말했다. 말 그대로 선수들을 알아갈 시간이 부족했었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간에 부임이 되며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많은 선수들을 알아 갈 시간이 부족했다.
심지어 12월 박싱데이까지 겹치며 가뜩이나 바쁜 상황에서 바쁜 일정까지 겹치며 전술의 틀을 많이 바꿀 수 없는 상황이였던 무리뉴였다. 바쁜 일정에서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들을 쉬게 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새로온 팀에서 선수들의 대한 많은 정보가 없이 전술변화와 대폭적인 로테이션 가동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기통과를 하며 승패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였다. 무리뉴는 이번 뮌헨전을 활용하며 그동안 출전 시간을 주지 못했던 로셀소, 세세뇽. 포이스, , 워커 피터스 등에게 기회를 주며 선수들을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들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은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무리뉴가 앞으로 계속 있을 경기들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 갈지 여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