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가져온 첼시-
선발명단
-3백을 들고나온 램파드의 첼시-
23일 열렸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는 필자의 예상대로 첼시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로 어려움이 있었던 토트넘이였지만 이미 손흥민이 퇴장 당하기 전 전반 45분에 경기는 기울었다고 본다.
이번 경기는 램파드가 무리뉴의 토트넘을 상대로 맞춤 전술을 들고 나오며 무리뉴 보다 한 수 위의 전술 운영을 보여줬다. 무리뉴는 예상대로 4-2-3-1을 기반한 비대칭 전술을 들고 나왔다. 램파드는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을 맞서 3백을 들고 나오며 맞춤 전술과 압박으로 토트넘을 지배했던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첼시의 전방압박
첼시의 스리톱인 윌리안-에이브라함-마운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빌드업에 약한 면을 보이는 토트넘에게 지속적인 전방압박을 가해줬다. 첼시의 전방압박은 매우 효과적이였고 경기를 쉽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첼시의 전방압박으로 인해 토트넘의 수비진들은 당황하기 시작하며 제대로 된 빌드업을 가져가지 못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들은 압박을 당하는 토트넘의 수비진들을 도와 첼시의 전방 압박을 탈압박 하여 상대 진영을 볼을 운반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다이어와 시소코는 경기 운영 능력이나 볼 배급 능력이 너무 떨어졌다. 이로 이한 토트넘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의미 없는 롱볼을 계속 올려놓을 수 밖에 없었고 계속해서 볼 소유권을 잃으며 첼시에게 경기 주도권을 계속해서 내주게 됐다.
첼시 3백=5백
램파드 체제의 첼시는 원래는 3백을 자주는 쓰는 팀은 아니다. 하지만 램파드는 자신이 주로 쓰던 포메이션을 버리고 3백을 들고 나오며 무리뉴의 비대칭 전술을 대응 하려는 램파드의 의도를 볼 수 있었다. 양 쪽 윙백인 아스필리쿠에타와 알론소는 공격시에는 적극적으로 올라가 공격에 가담을 했지만 수비시에는 스리백 라인에 맞춰 5백을 형성했다.
토트넘의 비대칭 전술은 공격시에 3-2-4-1 포메이션 형태가 만들어지게 된다. 전방에 5명의 선수를 배치해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데 램파드는 이에 따라 맞춤 전술을 들고 나오며 수비시에는 토트넘의 5명 공격수를 첼시의 5백이 각각 1대1 대인마크 수비를 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제어 했다.
무리뉴를 상대로 맞춤 전술을 들고 나온 램파드의 완벽한 전술 승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3백 가동과 전방압박으로 토트넘을 괴롭혔던 첼시는 충분히 승리 할 가치가 있는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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