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3-5-2 혹은 5-3-2-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포메이션은 3-5-2 라고도 해도되고 5-3-2 라고도 해도되겠다. 기본적으로 3백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을 하는데 공격시에는 3-5-2 포메이션 전형에서 센터백과 윙백의 포메이션의 변형된 공격형태를 보이고 있고 수비시에는 윙백들이 3백 라인 밑으로 내려와 5백을 형성하며 5-3-2 포메이션 형태를 만든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크리스와일더 감독은 독특하고 창조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공격시 3백의 왼쪽 센터백과 오른쪽 센터백이 측면으로 오버랩을 나간다는 것이다. 센터백들이 동시에 오버랩을 나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셰필드가 1부로 올라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펼치는 경기들을 보면 역습에 대비를 해서 그런지 한 쪽 센터백이 오버랩을 나가면 반대쪽 센터백은 오버랩을 나가지 않고 후방을 지키며 수비 밸런스를 유지 하는 경기운영을 한다.
셰필드가 구사하는 전술은 공격시에 센터백이 공격가담을 하며 상대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후방에는 많은 선수들이 남아있지 않아 역습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강한 압박과 파울로 끊어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거나 미드필더들의 수비가담으로 커버를 하는 경기운영을 볼 수가 있다.
-센터백의 오버랩&언더랩-
1) 센터백의 측면 공격가담.
2) 윙백이 측면에 넓게 벌려있어 하프스페이스 공간으로 침투 할 수 있는 틈이 생긴다면 언더랩.
3) 윙백이 안으로 이동하며 측면에 있는 상대 수비수를 데리고 들어간다면 측면으로 오버랩.
-오버래핑 센터백으로 인한 수적우위-
-수적우위를 얻는 상황-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공격시에 센터백을 전진시키며 얻는 효과는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다. 상대 수비수 보다 많은 공격숫자를 투입하여 공격작업에 유리함을 가져가게 된다. 1대1 보단 2대1 싸움이 유리 한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숫자 보다 많은 공격숫자를 두고 측면에서 부분 전술로 인해 상대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또한 수적우위를 두는 과정에서 측면에는 많은 선수들이 모이게되며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한 쪽을 의도적으로 고립을 시켜 과부하에 걸리게 한 후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해 또 다른 공격루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는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라고 한다.
셰필드는 이와 같이 한쪽을 고립시켜 빠른 방향 전환 이후 크로스를 올려 공중 볼 경합에 능한 9번의 맥버니의 머리를 노려 득점찬스를 만드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온다.
-셰필드의 공격전개-
-공격 전개 방식-
셰필드는 공격을 전개 할 때 후방에서 부터 빌드업을 통해 차근차근 올라오는 스타일이 아니다. 5-3-2를 기반한 단단한 두 줄 수비로 수비를 하다가 볼을 빼았아 공격권을 가져오면 전방에 있는 투톱의 움직임을 보고 한번에 롱볼로 넘겨줘 경합 후 떨어지는 볼을 기점으로 다시 공격을 전개 하는 는 것이 특징이다. 롱 볼로 넘겨줄 때는 공중 볼 경합에 능한 맥버니를 보고 롱 볼로 올려주는 장면을 자주 볼 수가 있다.
또한 상대 후방 수비지역에 공간이 있다면 전방에 두명의 공격수가 뒷공간을 침투하며 공간을 파고드는 공격 전개를 즐겨하며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기회나 타이밍이 난다면 지체없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득점찬스를 노린다. 셰필드는 상대의 뒷공간, 크로스를 잘 활용하는 팀이다. 상대 후방에 공간이 있다면 지체없이 뛰는 셰필드의 공격수들이다.
셰필드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말 조직적으로 잘짜여진 팀이며 선수들 개개인이 자신이 어디 위치에 있어야 하며, 어느 위치로 뛰어야 하는지를 다 알고 있어 경기장에서 나가는 11명이 톱니바퀴 처럼 잘 돌아간다. 그리고 팀원 전체가 미친듯이 뛰기 때문에 현재 같은 셰필드의 축구가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더 주위깊게 봐야 할 팀인 것 같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잘못 됐거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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