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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칼럼

"반 더 비크"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공존 가능할까? [맨유 스쿼드 예상]

-맨유의 새로운 영입생 반 더 비크-


맨유가 드디어 이적 시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 시즌 맨유의 첫 영입생이 된 선수는 바로 반 더 비크다. 아약스의 미드필더로 4000만 파운드(약 630억)에 계약 기간 5년에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추가되면 맨유와의 계약이 성사됐다. 지난 2018/19 시즌 아약스 리그 우승과 유럽 축구 연맹(UEFA)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며 활약을 인정받은 반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반 더 비크의 최종 선택은 맨유가 됐다.  


반 더 비크는 예전부터 맨유와 연결이 되었었고 솔샤르 감독이 원했던 선수였다. 그걸 엿볼 수 있는 부분은 'BBC'는 영입 배경에 대해' 올레 군라르 솔샤르 감독은 이 네덜란드 국가대표의 열렬한 팬이다. 지금까지  수 차례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며 솔샤르 감독이 반 더 비크를 강력히 원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럼 왜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를 원할까?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입 되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미드필더 뎁스가 약했고 미드필더 포지션에 분류 된 선수들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맨유의 좋지 못한 성적에 대한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미드필더 라인의 부실함이 꼽으며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면서 맨유의 허리는 한 층 강화 된 느낌을 받았고 이는 성적으로 증명되며 맨유는 반등에 성공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어냈다. 하지만 맨유는 부르노 페르난데스로 만족하기에는 프레드는 상대 수비의 압박이 강하면 볼을 빼았겨 턴오버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맥토미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포백을 보호하고 수비력은 뛰어나지만 3선에서 볼 배급이 안되는 부족한  점들이 있다.


마티치는 시즌이 끝나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주력을 쓰기엔 점점 나이가 들기 때문에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다. 그렇기에 맨유는 확실한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 했는데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됐고 현재 맨유에게 필요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솔샤르는 그간 미드필더 보강에 공을 들였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시작으로 포그바의 잔류 그리고 반 더 비크의 영입까지 방점을 찍으며 맨유의 미드필더 뎁스는 깊어졌고 미드필더의 선수 운영 폭도 굉장히 넓어지게 됐다.



#반 더 비크는 어디에?


-4-2-3-1-


우선 반 더 비크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미드필더의 모든 자리를 소화 할 수 있는 아주 다재다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반 더 비크가 아약스에서 보여준 공격적 재능은 수치로도 증명이 가능하다. 네덜란드 리그 통산 118경기 28골 24도움과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17경기 5골 3도움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이렇게 공격적인 재능이 탁월한 선수지만


맨유에서는 3선에 위치하여 조금은 수비적인 역할과 3선에서 볼 배급과 후방 빌드업에 가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마티치는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한다 했었고 그렇다고 프레드를 세우자니 실수가 잦고 맥토미니를 세우자니 수비는 되지만 볼 배급이 안되기 때문이다.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시야 등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들은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검증을 받았고 수비적인 능력에서도 준수하며 수비 지원과 가담을 성실히 하는 반 더 비크는 포그바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적인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중심 축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의 이탈=반 더 비크로 대체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이후 정말 쉴 틈 없이 경기에 출전하며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연속적으로 경기를 치뤘다. 그 결과 시즌 말미 페르난데스는 체력 문제를 보였고 그에 따라 경기력이 좀 떨어졌었다. 또한 페르난데스의 경기력 저하는 맨유의 성적과도 연결이 됐다.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로 일정한 휴식을 취해줘야만 좋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것 처럼 페르난데스도 마찬가지로 로테이션을 통해 휴식이 필요했는데 그간 맨유에는 페르난데스를 대체 할만 한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를 대체 할 만한 선수가 영입이 됐다. 


앞서 언급 했듯이 반 더 비크를 포그바-페르난데스와 함께 기용 한다면 비교적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보단 수비적인 역할과 중앙에서 공 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많이 맡게 되겠지만 만약 로테이션 가동을 하여 반 더 비크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 한다면 반 더 비크의 공격적인 재능도 활용이 가능 하겠다.



#공격적인 활용 


-다이아몬드 4-4-2-


맨유가 반더비크, 포그바, 페르난데스를 동시에 활용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싶다면 가이아몬드 4-4-2도 가능하겠다. 다이아몬드 4-4-2를 활용 했을 때 반더비크는 공격 시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을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3선에 마티치가 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아약스 시절 반더비크는 3선에 배치 됐었지만 공격적으로 전진하여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 이후 마무리 짓는 플레이를 즐겨 했던 선수다. 특히 박스 안에서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침투하여 결정적인 패스나 득점을 하는데 있어 특화 된 선수다. 그렇기에 반더비크를 수비적으로만 기용하기에는 공격적인 재능이 아쉽다.


반더비크는 공격적으로 올라 갔다가도 다시 내려와 수비 지원이나 가담을 잘 해주는 선수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가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4-4-2를 활용 할 때 반더비크는 공격으로 올라 갔다가도 수비 시에는 다시 내려와  마티치와 포백을 보호 해주는 역할을 맡고 한다면 다이아몬드 4-4-2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반더비크의 영입으로 인해 맨유는 한 층 더 중원의 뎁스가 좋아졌고 전술 운영의 폭 선수 운영의 폭이 다양해졌다.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서 반 더 비크로 인해 솔샤르 감독의 전술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된다. 확실한건 반 더 비크는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낼 선수로 보인다. 반 더 비크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맨유의 축구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의 잘못이나 개인 의견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수정하고 다음 글 올릴 때 의견 반영하여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