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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 경기분석] "수원"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등과 멀어지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포메이션 3-5-2- 수원은 서울에 승리하며 5년 5개월만에 슈퍼매치에서 승리하게 됐다. 수원의 경기력은 필자의 예상대로 가면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원의 수비는 조직적으로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져 갔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점점 더 날카로움을 더해갔다. 한석희 활발한 움직임은 여전했고 타카트의 결정력은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타카트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그동안 아쉬웠던 공격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을 더한 모습이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수비적인 부분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직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완성도 있는 수비에 비해 공격은 조금씩 아쉬웠다. 특히 득점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앞선 수원의 경기 분석 글에서 수원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매력적인 축구 EP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까까머리의 축구생각] #엄청난 압박, 미친듯한 공격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그 두 경기를 치른 경기들에서 매우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리그 첫번째 경기였던 전년도 우승팀 리버풀과의 경기. 그것도 리버풀의 심장 안필드 원정이었다.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전년도 챔피언과의 원정 경기인 만큼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많았을 터.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하고 난 뒤 리즈의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리버풀을 상대로 전방 압박을 하며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다. 보통 리버풀을 만나는 팀들은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과 속도를 의식해 수비 라인을 내려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는 팀이 대다수다. 하지만 리즈는 달랐다. 물러서지 않고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오히려 리버풀을 압박하고 괴롭혔다.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면 빠른 공수 전..
[유벤투스 경기분석] 비대칭 전술 그리고 램지의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피를로 체제의 유벤투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포메이션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호날두와 신입생 클루셉스키가 나왔다. 미드필더에는 램지, 라비오, 맥케니가 구성을 했다. 양쪽 윙백에는 왼쪽 프라보타, 오른쪽은 콰드라도가 선발을 했다. 그리고 후방 3백에는 키엘리니-보누치-다닐루가 구성을 했다. 피를로의 유벤투스는 포지션마다 약간의 변칙적인 선수 선발을 했다. 우선 신입생인 클루셉스키의 본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근데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가 됐다. 클루셉스키는 주로 10번의 역할 또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메짤라 역할을 소화 하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 클루셉스키는 호날두와 전방에 배치되어 약간 오른쪽에 치우쳐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움직임을 가져갔다. 클루셉스키 말고도 변칙적으로 선수를 ..
"손흥민" 레길론의 영입으로 손흥민에게 미칠영향은? [까까머리의 축구생각] #중앙으로 이동하면 위협적인 손흥민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 조합은 이번 경기에서도 증명이 됐다. 케인이 이번 사우스햄튼 경기에서 펄스나인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손흥민과의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케인은 자신의 장점인 득점력 말고도 넓은 시야와 미드필더 못지 않은 패싱력을 통해 손흥민의 4골을 만들어내며 한 경기에서 4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이 날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확실히 좀 더 득점에 많은 관여를 할 수 있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골대와도 가까워진다는 것을 뜻한다. 손흥민은 골대와 가까워질수록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왜냐하면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득점력, 양 발 모두 준수한 슈팅 마무리 능력, 직선적인 공간 침투 등 이러한 손흥민이 보유한..
[토트넘 사우스햄튼 경기분석] "케인"의 프리롤 손흥민, 케인 동시에 살아나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아시아 역사상 최초로 한경기에서 4골을 넣은 선수가 된 손흥민-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에게 역전승을 거두게 되며 지난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이 날 전반전도 사우스햄튼의 압박에 고전하며 답답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다가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천금 같은 동점 골에 힘입어 1대1로 전반을 마치게 됐다. 손흥민 시즌 첫 골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후반 2분, 19분, 28분에 각각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아시아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4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 궁합으로 인해 토트넘은 5대2로 사우스햄튼을 격파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 사우스햄튼의 전략에 고전 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셀로와 은돔벨레를 교체 해주며 곧 바로 수정해 들어갔다. 토트넘은 ..
[수원 강원 경기분석] 수원의 안정적인 수비와 활동량, 정신력 이길 수 밖에 없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포메이션 -포메이션 3-5-2- 수원은 저번 경기와 같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선수 선발에 있어서도 저번 경기와 동일하게 11명 모두 동일한 선수들이 출전을 했다. 수원 선수들은 저번 포항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침체 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을 했다. 수원은 끌어 올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며 강원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1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수원은 3백을 바탕으로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다. 이 날 강원에게 코너킥으로 헤딩 실점을 하기 전 까지 수원은 강원에게 별 다른 위협적인 상황을 내주지 않았다. 6개의 슈팅 3개의 유효 슈팅만을 내줬을 정도로 강원의 공격을 잘 틀어 막고 있었다. 수원은 저번 포항과의 경기에 이어 수비는 물론 전체적인 경기 내..
"토트넘" 전술이 바뀌던가 감독이 바뀌던가 [까까머리의 축구생각] -간신히 2대1로 승리한 토트넘- ※토트넘의 경기력이 발전하길 바라면 이 칼럼을 작성합니다. 토트넘 팬이라면 긴 글이지만 한번 쭉 읽어주세요. 토트넘은 18일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경기에서 2대1 진땀승을 거두며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플로브디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대0으로 끌려가다 상대 선수 2명이 퇴장을 당하고 난 뒤 겨우 역전에 성공을 했다. 정말 고전에 고전 끝에 승리를 챙긴 토트넘이다. 이 날 토트넘의 경기력만 놓고 보자면, 만약 플로브디프 선수 2명이 퇴장 당하지 않았다면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패배를 했을 수도 있다. 정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지난 주말 시즌 첫 경기였던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도 답답한 ..
[수원 포항 경기분석] 수원의 안정적이었던 수비력, 반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까까머리의 축구생각] -0대0으로 끝난 포항전- 수원은 이번 포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꼴지 인천과 승점이 동률이 됐다. 이번 경기를 하기에 앞서 수원은 인천과 승점 2점 차이로 불안 불안 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여 인천의 추격을 달아나야 했지만 아쉽게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으며 달아나지 못했다. 인천은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둬 승점 18점이 됐고, 수원은 무승부를 거두며 17점에서 18점이 됐다. 이 날 수원은 비록 무승부를 거뒀지만 매우 긍정적인 경기 내용을 만들어 내며 다시 한번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수원은 막강 화력 포항을 상대로 무실점을 했고,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팔라시오스, 송민규, 일류첸코를 꽁꽁 묶어냈다. 이들을 상대로 수원의 수비는 슈팅 6회 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유효 슈..